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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고양이 신체적 특징 정리 시각,후각,미각의 특징.

[반려묘, 고양이 공부] 

 

안녕하세요 너나노입니다.

오늘은 고양이의 신체적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생명체들은 고유의 특징과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인간이 속한 포유류에 대한 특징과 연구는 더욱 많이 이뤄져 왔습니다.

포유류 중 하나인 고양이에 대한 연구도 계속되어 왔습니다.

여러 신체적 특징이 있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시각과 후각, 미각에 대한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시각, 후각, 미각에 따른 특징

 

반려묘, 고양이 대표 사진

 

시각

  • 붉은색을 보지 못하는 부분색맹이다.
  • 적은 빛으로도 사물을 감지할 수 있다.
  • 동공을 이용해 빛의 양을 조절한다.
  • 제3의 눈꺼풀을 가지고 있다.

 

1. 붉은색을 보지 못하는 부분 색맹.

사람은 RGB, 즉 빨강, 초록, 파란색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즉, 빛의 조합을 통해 여러 색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경우에는 빨간색을 잘 보지 못합니다. 붉은색 계열의 부분 색맹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 고양이에게 붉은색은 흐릿한 회색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눈으로 세상을 한 번 봐보고 싶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보는 세상보다 다채롭고 화려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2. 적은 빛으로도 사물을 감지.

밤이나 어두운 곳에서 고양이에게 카메라를 비춰보신 적 있으십니까? 고양이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에게도 어두운 곳에서 카메라를 비출 경우 눈에서 레이저 같은 빛이 나오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동물들 눈에서 나오는 빛의 정체는 카메라 불빛이 눈 안, 망막 뒤에 있는 반사판에 반사되어서 나오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동물들은 사람들보다 좀 더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람이 사물을 인식할 때 필요한 빛의 1/6 정도만 있어도 동물들은 사물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동공을 이용해 빛의 양을 조절.

대체적으로 동물들이 사람들보다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좀 더 쉽게 인식합니다. 그중에 특히 고양이의 눈은 적은 빛으로도 사물을 볼 수 있도록 특화돼 있습니다. 밤에 특화되어 있는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낮에 빛이 많으면 감당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빛의 양이 많을 대나 낮에는 빛을 조금만 받아들이도록 동공이 조금만 열립니다. 즉, 눈이 세로로 찢어지게 됩니다. 세로로 찢어진 눈의 경우 빛을 조절하다 보니 생긴 결과입니다. 가끔 그 눈 때문에 무섭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4. 제3의 눈꺼풀.

예전부터 고양이는 사냥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까운 곳에 있는 물체는 잘 보지 못하지만 멀리 있거나 움직이는 물체는 잘 봅니다. 사냥을 위해 진화했기 때문에 제3안검 혹은 순막이라 불리는 눈꺼풀이 있습니다. 가끔 고양이가 자고 있을 때 눈을 자세히 보면 불투명한 막이 보이는데 그게 바로 제3안검입니다. 고양이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신체부위입니다. 대체적으로 제3안검의 경우 많이 노출되지 않습니다. 일상에서도 제3안검이 많이 보인다면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후각

  • 음식의 안정성을 확인합니다.
  • 고양이의 존재감을 표현하는 데 사용됩니다.

 

1. 음식의 안정성 확인.

동물들은 사람에 비해 후각이 월등하게 발달되어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사람에 비해 1000배 이상 후각이 발달되어 있다고 합니다. 발달된 만큼 후각을 사용하는 일이 많습니다. 냄새만으로도 성별, 발정기, 친분등 구별이 가능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음식에서 맛 이상의 정보를 분석합니다. 즉, 음식의 안정성을 확인하는데 가장 크게 사용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감기에 걸릴 경우 냄새를 잘 맡을 수 없기 때문에 식욕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고양이는 야콥슨 기관이라는 '제3의 후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페로몬 같은 생식 관련 물질을 감지합니다.

 

 

2. 고양이의 존재감을 표현

고양이는 냄새만으로 친분을 구별이 가능합니다. 친분을 구별하기 위해선 서로 의사소통이 되어야 하죠. 의사소통 중 하나로 고양이는 냄새를 이용합니다. 서로 핥아주기, 그루밍을 해주기도 하고, 서로 몸을 비벼 냄새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보호자가 외출하고 돌아오면 몸을 비비는 행위를 하기도 하는데 그건 친밀감의 표현이자 자신의 존재감을 표현하는 행위입니다. 다묘가정의 경우, 1마리를 데리고 외출을 하면 집에 있던 고양이들이 외출하고 돌아온 고양이를 평소와 다르게 대하고는 합니다. 다른 냄새가 묻어있어서 행동이 바뀌는 경우입니다. 이럴 땐 쓰던 담요나 물건 등으로 외출한 고양이의 몸에 익숙한 냄새를 묻어주면 관계가 다시 호전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각

  • 혀에 돋아있는 까칠한 돌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 쓴맛에는 민감하고 단맛에는 둔감합니다.

 

1. 혀에 돋아있는 까칠한 돌기.

고양이가 사람에게 그루밍을 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 보시면 고양이 혀가 생각보다 까칠하다는 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 사상유두라도 부르는 이 돌기는 고양이가 혓바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루밍을 할 때 자신의 몸단장도 가능하고, 음식을 먹을 때 고기와 뼈를 잘 바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 쓴맛은 민감, 단맛은 둔감.

고양이는 쓴맛을 유독 잘 느낍니다. 육식동물 특성상 상한 음식과 독성이 있는 음식을 구별하기 위해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단맛은 잘 감지하지 못합니다. 초식동물이나 잡식동물은 단맛을 느끼는 감각이 발달되어 있으나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단맛을 느끼는 감각이 퇴화되었습니다. 다만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을 단맛으로 느낍니다. 가끔 고양이 중 케이크나 크림 등을 좋아하는 고양이가 있는데 그건 단맛이 아니라 버터 같은 지방 냄새에 반응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