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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고양이 행동으로 보는 기분과 감정

[반려묘, 고양이 공부]

 

안녕하세요 너나노입니다.

오랜만에 반려묘 공부를 포스팅합니다. 오늘은 고양이의 다양한 행동 신호로 보는 감정과 기분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대부분의 집사들이 궁금할 겁니다.

물론 정확한 말로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다양한 행동으로 기분이나 몸상태에 관한 신호를 보냅니다.

사람은 표정으로 많은 감정을 말하지만 고양이는 표정보다는 다른 오감을 이용해서 신호를 보냅니다.

주로 몸짓을 사용하여 표현하며 눈, 귀, 꼬리, 소리 등으로 감정을 표현합니다.

 

 

 

행동 신호로 보는 고양이 감정

 

몸짓으로 기분을 전달합니다

 

 

반려묘, 고양이 대표 사진

 

몸짓으로 기분 전달

고양이 중 가끔 사람 무릎 위에 올라오거나 몸의 일부를 비비는 행위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쓰다듬어주거나 몸 전체를 부드럽게 빗어주면 기분 좋은 골골송을 들려주곤 합니다.

이러한 몇 가지의 몸짓으로 고양이의 기분이나 의도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부비부비

신체 일부나 얼굴을 보호자 몸에 비비는 것을 말합니다.

쓰다듬어달라는 의미입니다.

다른 고양이를 만나 인사를 할 때도 옆구리를 비비면서 친근함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번팅

머리를 들이밀면서 가르릉 소리를 내는 것을 번팅 Bunting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체취를 묻히는 행위로 '내꺼, 찜'의 의미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꾹꾹이

말 그대로 고양이의 앞발로 꾹 눌렀다가 펴기를 반복하는 행동입니다.

엄마 젖을 빨 때 앞발로 가슴을 꾹 누르던 것에서 비롯된 행동으로

주로 이불이나 베개, 혹은 보호자의 몸에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분이 좋고 만족감이 들 때 하는 행동 중 하나입니다.

 

몸 웅크리기

조심성이 많고 겁이 많은 고양이는 두려움을 느낄 때 몸을 웅크리는 행동을 합니다.

귀와 수염을 얼굴에 납작하게 붙이고 발이 보이지 않도록 몸을 웅크리는 것으로 방어 태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때는 고양이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행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슷하게 몸을 웅크리는, 흔히 식빵 굽는다라고 하는 행동을 할 때도 있습니다.

그때는 기분이 좋고 마음이 안정되어 있다는 행동입니다.

즉, 아주 미묘한 차이로 심리가 달라질 수 있으니 전체적으로 잘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몸 부풀리기

잔뜩 웅크리고 있던 고양이가 갑자기 털을 곧추세우며 몸을 부풀리기도 하는데

그때는 공격 직전의 포즈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자신을 더 크고 강하게 보이고 싶을 때 주로 취하는 행동으로

주로 새끼고양이때 많이 발견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배 보이기

강아지와는 다르게 고양이는 배를 보이는 행동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이 행동의 의미는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상대방과 싸우는 도중에 배를 보인다면 항복의 표시입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신뢰감의 표현으로 같이 놀자는 뜻입니다.

넉살 좋은 고양이에게서 주로 볼 수 있는 행동입니다.

그러나 배를 보여주는 것이 배를 만져달라는 뜻과 같은 것은 아닙니다.

배를 만지다가 물리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눈으로 감정 표현

모든 생명체는 눈빛으로 다양한 것을 말합니다. 고양이도 마찬가지로 특히 눈빛을 주로 찬찬히 관찰하면 감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공격 직전에는 눈빛이 또렷해지면서 공격 대상을 뚫어지게 쳐다봅니다.

평화롭거나 친근감을 표현할 때는 눈을 깜박거리기도 합니다.

눈을 가늘게 뜨고 있는 경우는 대부분 기분이 좋은 상태입니다.

즉, 사람들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슈렉고양이 눈빛의 경우 공격의 의미이고

사람들이 뭔가 불편한가?라고 생각하는 눈빛의 경우 편안한 상태입니다.

다만 좌우의 눈 크기가 다른 상태라면 긴장 혹은 불편한 게 있는 경우이니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귀의 움직임으로 상태 표현

고양이는 발달한 귀 근육을 이용해 감정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면 관심을 두고 있다는 뜻입니다.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니 방해하게 되면 성질을 내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귀를 내리고 있다면 평온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고,

귀를 완전히 내려 뒤통수에 닿을 정도라면 경계심을 의미합니다.

귀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뒤로 눕힌 상태면 경계심이 극도로 커진 상태입니다.

귀를 쫑긋 세운 뒤 양쪽으로 펼친 모습을 보일 때도 있는데 '마징가 귀'라고 불립니다.

마징가 귀를 보여주는 경우 짜증, 공포, 경계, 불쾌함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꼬리로 기분 표현

 

고양이 꼬리로 기분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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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꼬리로 기분을 표현합니다.

1번과 같이 꼬리에 힘을 잔뜩 주고 내리면 무섭다는 의미로 공격을 준비하고 있을 경우가 많습니다.

2번과 같이 꼬리를 일직선으로 곧게 세우는 것은 반갑다고 인사를 건네는 행위입니다.

더불어 4번과 같이 꼬리 끝이 약간 휘어져서 바닥과 수평일 경우 친해지자는 의미입니다.

3번과 같이 꼬리 끝만 살짝 움직이면 약간 부정적인 기분을 담아 탐색 중이란 의미이고

빗질하듯이 꼬리를 과격하게 움직이면 짜증이 난다는 의미입니다.

7번과 같이 꼬리를 몸과 거의 수평으로 맞추고 있을 경우 평온한 상태입니다.

좀 더 자세히 감정 상태를 알고 싶다면 꼬리의 기울기를 보면 됩니다. 꼬리가 몸보다 아래쪽으로 내려가 있으면 편안함을 느끼는 상태이고 5번과 같이 위로 살짝 올라가 있다면 경계를 늦추진 않았지만 호기심이 있단 의미입니다.

꼬리가 바깥쪽으로 살짝 휘어지게 내리고 있으면 경계심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주로 밥 먹을 때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6번과 같이 꼬리를 바짝 세워서 부르르 더는 경우는 기분이 좋다는 뜻입니다.

8번과 같이 꼬리를 내리고 있는 경우 걱정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예 다리사이로 넣고 있다면 그건 완전한 항복, 복종의 의미입니다.

9번과 같이 꼬리를 바짝 들고 몸을 부풀리면서 꼬리도 펑 부풀리게 된 경우에는 기분이 나쁘고 경계심을 갖는 경우입니다.

놀랬을 때도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소리로 상태 전달

고양이는 다양한 소리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처음에 들을 때는 의미를 잘 읽어내기가 어려우나

계속 관찰해 보면 고양이의 상태나 심리에 따라 소리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야옹

고양이들끼리는 사실 소리를 내서 소통하는 경우가 많이 없습니다.

아깽이 때나 많고 성묘가 된 후로는 서열싸움등의 특정한 이유로만 소리를 냅니다.

고양이가 야옹 하고 운다면 주로 사람들에게 말을 거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는데

중얼거리듯 수시로 야옹 소리를 낸다면 놀아달라는 의미입니다.

 

골골

고양이가 입을 다문 채 목구멍 어딘가에서 가르릉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기분이 좋고 만족감을 느낄 때 입을 다물고 목에서 그릉그릉 소리를 냅니다.

일명 '골골송'이라고 불리는 행위입니다.

혹은 상태가 좋지 않을 때도 안정을 찾기 위해 '골골'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신체적 행동 신호의 경우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상황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화가 났을 때는 으르렁거리는 느낌으로 낮을 소리를 내기 때문에 확실히 기분이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귀를 접고 이빨을 드러내며 하악질까지 한다면 기분이 풀릴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채터링 Chattering

성묘들에게서 흔하게 들을 수 있는 소리는 아닙니다.

아깽이 때는 그래도 많이 들려주는 아깽이들이 있으나 커가면서 채터링은 거의 사라집니다.

입을 약간 벌린 채 턱을 떨면서 약간의 소리를 내는 행위인데

주로 사냥감을 보고 흥분했거나 약간의 짜증이 섞인 소리일 가능성이 큽니다.

 

콜링 Calling

발정 났을 때 크고 높은 소리로 밤새 울어대는 것을 말합니다.

주기적으로 발정기 때 반복되기 때문에 중성화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악

송곳니를 드러내며 '하악'소리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일명  '하악질'이라고 불리며

기분이 좋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공격적인 성향의 고양이가 많이 하는 울음소리로

추가로 겁이 나거나 불안하거나 두려울 때도 하악질을 합니다.

2주-7주에 고양이들도 사회화가 이루어지는데 그때 사람과 교감을 많이 나누지 못했거나

사회화 교육을 받지 못한 고양이들이 주로 많이 하기도 합니다.

하악질 하는 고양이의 경우 추가로 다른 행동들도 같이 합니다.

동공의 크기가 변하며 귀를 뒤로 젖히기도 합니다.

또는 수염을 C자로 굽히고 털을 곧추세우는 등 화났다는 행동을 많이 보여줍니다.

그럴 경우 달래는 것보다 진정하기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신체적 특징 정리 시각,후각,미각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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